一 切 唯 心 造
숙취 해소와 관련된 오해들… 본문
숙취란 술 먹은 다음날 두통, 속 쓰림, 구토 증세와 피곤함 등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죠.
숙취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은 숙취 해소가 필요할 정도로 알콜 분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그냥 부러워 하기만 하기에는 숙취의 고통은 너무 심해 여러 가지 숙취 해소 방법을 쓰게 됩니다.
숙취 해소 방법은 참 여러 가지 입니다. 나라 별로 다른 방법을 쓰는 것을 보더라도 알 수 있는 데요,
몽골 사람들은 양의 눈알을 절여 토마토에 섞어 먹는다고 하고, 러시아 사람들은 식초에 절인 오이나 양배추 국물을 마신다고 하고, 핀란드 사람들은 절인 청어와 맥주를 마신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는 식초를 희석한 것이 몸 속에 남아 있는 혈중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 해 준다고는 하나 식초에 절인 오이 국물이나 절인 청어를 숙취 상태에서 먹는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듭니다.
사우나가 숙취 해소에 좋다?
사실 숙취 해소에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할까 아니면 오해라고 할 까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숙취와 관련된 오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건 제가 애용하는 방법인데요, 실제로 숙취 해소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사우나는 혈관을 확대하기 때문에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사우나를 하고 나오면 술이 깨는 느낌을 받는 데요, 아무래도 사우나 자체 보다는 한 숨 자고 나오는 것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었던 같습니다.
숙취에는 남·녀가 따로 없다?
남성과 여성이 같은 양을 술을 마시는 경우 여성이 느끼는 숙취가 더 심하다고 합니다. 남성의 몸은 여성의 몸 보다 더 많은 수분을 갖고 있어 알코올을 희석에 더 유리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주는 숙취가 없다?
어떤 술이든 종류를 따지지 않고 많이 마시면 숙취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다만 술 종류에 따라서 숙취가 덜 한 술도 있는데요, 맥주 같은 도수가 낮은 술이나 도수가 높더라도 보드카나 진 같은 맑은 술이 숙취가 덜하다고 합니다.
포도주의 경우 도수는 낮지만 타닌산이라는 두통을 일으키는 요소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위스키와 보드카를 비교하면 위스키가 숙취가 더 심하다고 합니다.
술 마신 후 음식을 먹으면 숙취를 덜 느낀다?
술 마신 후 음식을 먹으면 곧 잠이 들게 되어 가뜩이나 힘든 위장을 더 힘들게 하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살도 찌고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하므로 다음 날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음식은 술을 마시기 전에 먹어 두는 것이 (가능하면 기름기 있는 음식으로) 숙취를 덜 경험하게 해 줍니다.
해장술?
숙취는 몸 속에 알코올이 남아 있다가 분해 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인데, 해장술을 마시면 잠시 괜찮아 지는 느낌을 받게 할 뿐 결국은 숙취가 오르는 시기를 늦처 줄 뿐입니다.
커피?
술 마신 후 커피를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다는 말은 꽤 널리 퍼져 있는데요, 한 잔 정도는 이뇨 작용을 해 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숙취는 보통 탈수 현상과 같이 오는데 이뇨 작용은 몸 안의 수분이 빠져 나가는 역할도 하므로 숙취가 오히려 심해 질 있으니 커피 보다는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뜨겁고 매운 해장국?
숙취 해소에 해장국은 꼭 필요하죠. 다만, 자극적이고 뜨거운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아무래도 위벽이 헐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숙취와 관련된 오해를 알아 보았는데요, 술에는 장사 없다고… 적당히 몸이 감당할 만큼만 마시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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